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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 진다


Perfume을 좋아한지 4년이 되고 조금 있으면 5년차로 들어가려고 한다.
Perfume을 안 것은 중학교 때 였고 그 때 비타민드롭을 하고 있었을 땐데 그 때 나는 모닝구 무스메를 좋아했고 한번 좋아해 볼까?라고 찾아 봤지만 워낙 자료가 없었고 일본어가 지금보다 더 못해서
찾는 걸 포기하게 되었다.
 
그 때 3명 모두 인상적이었고 특히 놋치의 삐침머리가 인상이 강렬하게 남아서 그렇게 계속 세사람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던 몇년 뒤. 4년 뒤 였으려나?

 

올해 크게 뜰 사람들이라는 글을 인터넷에서 봤는데
Perfume도 있었고 BCL/마카로니 싱글이 나왔을 시절이었다.
그 때는 좋아하던 아이돌 그룹들이 스캔들로 인해서 훅가는 모습을 많이 봐서 아이돌을 봐도 "얘네도 어차피 금방 연예계 떠나겠지" 라고 비뚤어진 시선으로 본 그룹중에 퍼퓸이 있었다.지금 생각해도 그 때 나 자신을 두들겨 패고 싶다.

헤이헤이헤이 첫 출연 방송으로 다시 퍼퓸과 만났다.
어디서 많이 본 애들인데? 라는 익숙함이 느껴졌고 하마다에게 머리를 맞았는데
"맞았다!" 라고 신나하던 아~짱이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얘네 뭐야? 완전 재미있잖아!!! 더 알아보고 싶어!! 라고 해서 알아봤던 이 그룹의 이름이 Perfume이란 얘기를 듣고 아이돌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나에게 놀라움과 아직도 계속 해서 다행이라는 안도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렇게 듣게 처음 된 노래가 BCL/마카로니였다.

 

BCL은 처음에는 그냥 스킵하는 노래였는데
마카로니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반복해서 50번 정도 들어도 질리지가 않네?
싶을 정도로 마카로니는 지금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노래이다. 겨울에 들어서 그런가 따땃한 느낌이 무척이나 좋았다.

그 다음에 들었던 건 취향직격이었던 컴플릿베스트와 팬서비스 였고 더욱더 퍼퓸에 빠지게 되었다.

 

그 때 퍼퓸은 게임투어를 한창 돌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Perfume의 꿈이었던 무도관 라이브가 결정 되었을 때는 그 소식을 들은 것 만으로 해도 온몸의 전율이 흘렀다.

왜냐하면 나의 사고방식을 한꺼번에 뒤집었기 때문이다.
나는 남의 얘기를 듣고 지레 겁먹고 포기하던 적도 종종 있었다. "어차피 안될거야"라고 애당초 포기 했기에 될 것도 안됬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힘들더라도 꾸준히 앞을 보고 긍정적으로 나가는 것은 시간이 걸리고 힘들지도 모르지만 해봐도 괜찮은 것.
긍정적으로 사는 것은 유치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행복한 방식이라는 것을 Perfume이 알려주었다.

 

지금도 꿈을 쫓는 Perfume은 계속 앞을 향해 나가고 있다.
일본에서는 유명한 아티스트(아이돌?)이 되고 나서도 그 자리에 안주하는것이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린 것도 정말 박수쳐주고 싶다.
2008년에도 해외에는 Perfume 팬이 많다고 하지만 운영진들에게 안개 낀 척박한 땅으로 보이는 곳이 해외 일 텐데
굳이 황무지를 개척하듯이 해외로 진출 하는 것도 팀 Perfume, Perfume멤버들에게도 상당한 용기와 의지가 필요한 것 이었을 것이다.  


○Perfume에게 받은 것들

 

나도 Perfuem을 좋아하면서 좋은 쪽으로 영향을 많이 받았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많났고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변했다.
분명히 나 또한 Perfume의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이렇게 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Perfume을 보러 학교 수업 까지 빠져가면서 평일에 일본을 다녀오고(지금은 못 해볼 학생 때만 할 수 있는 패기 돋고 잊혀지지 않을 짜릿한 여행이었다)
그 이후에도 일본에 몇번 갔지만 내가 이렇게 퍼퓸을 좋아하는거 어디 일본에 가서 한번 신나게 덕질 해보자! 라는 생각에 대학교 5년 다 재미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을 얻고 공부를 했던 국비 유학도 갔다왔고 정말 꿈속의 꿈의 스테이지라고 생각 했던
도쿄돔 라이브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로 행복했다. 또 그 다음해는 지방 행사인 플라워 페스티벌에 퍼퓸이 나온다고 해서 일본에도 있고 히로시마도 한번 가보자! 라는 생각에 홀로 히로시마도 가봤다. 히로시마는 밥도 맛있고 자연도 아름답고 조용한 좋은 곳이었고
중요한 플라워 페스티벌에는 Perfume을 보러 나온 지역민들 때문에 공원 전체가 라이브 회장이 되었던 현상 까지 일어났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히로시마 사람들 다 모였다는 느낌이었다.


그 후 시간이 지나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다.
자취를 하다가 해외에서 유학생활을 겪고나니 자립심이 늘게 된 것 같다.
퍼퓸을 좋아하게 되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하지만 한다고 해서 10명이 모일까? 안 모일까? 정도로 생각 되었던 클럽을 빌려서 팬끼리 하는 이벤트 인 퍼퓸나이트를 개최하게 되었다.

 

열게 된 제일 큰 계기가 다 퍼퓸 노래 틀고 같이 놀고 싶으니까! 였고 그 때 당시는 이렇다 싶을 해외진출에 대한 소식도 없었다.

 

그런데 의외로 사람들도 많이 모여들었고 준비를 하면서 느낀 것이 무언가를 한다고 바깥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면 다는 아니겠지만 내 손을 잡아주는 몇몇의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 또한 퍼퓸이 나한테 가져다 준 고마운 사람일 것이다. 
퍼퓸 팬들은 워낙 훈훈한 분위기에 워낙 좋은 분들이 많아서 퍼퓸 팬끼리의 관계를 넘어서 그냥 친구사이라고 느끼는 분들이 대부분 이지만.

 

이것이 올해 초에 있던 일.
올해 후반에는 한국에서 퍼퓸 떡밥이 무수하게 떨어졌다.
글로벌 컴플릿 앨범 발매, JPN DVD 발매, ABU 일본 대표로 출장, 그리고 꿈에서만 그리던 10년 뒤에나 이뤄질까? 라고 불가능 하다고만 생각했던 한국 단독 라이브가 결정되었다.

그 때 얼마나 좋았냐고 하면 P.T.A에서 온 메일 읽고 호들갑 떨다가 먹고있던 밥 그릇 안에 아이폰을 떨어트렸다.

 

하지만 그 전에 있는 떡밥들도 천천히 잘 먹었다.
ABU때는 인원 수가 적어서 유카와 아~짱이랑 악수도 할 수 있었고 정말 바로 앞에서 볼 수도 있었다.

 

표를 얻으려면 평일에 포럼을 들어야 한다는 함정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가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평생 절대 못 해볼 퍼퓸과의 악수는 심장이 터질 것 같았고
다시 태어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정말 그 때 느낌을 어떻게 설명 해야 할지.
멤버들의 아름다움을 말하자면 입이 아플 정도이지만 피곤할 텐데도 하나 하나 팬들에게 상냥하게 대해줬던 따뜻한 인성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애들이 손이 따뜻했나 싶기도 하고.

 

 

앞으로 2일 뒤면 Perfume의 라이브가 서울 KOREA-AX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내한라이브를 기념해서 스탭들을 모집하여 두번째 퍼퓸나이트를 개최하고(접수종료) 다른 나라 팬들도 다 같이 국적 상관 없이 노는 이벤트 이기 때문에 규모도 더 커졌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서울에서 국적 상관 없이 Perfume을 좋아하는 사람들 끼리 다 같이 놀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기쁘다.

 

퍼퓸나이트 준비도 막바지에 이르렀고, 고등학교 때 학교 축제 준비한 적은 없지만 왠지 지금이랑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
힘든 것이 없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준비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 잘 끝났을 때를 생각할 때의 그 짜릿함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그리고 진심으로 고마워 하고 있는 사람들.

 

우리 스탭 분들 모두 무척이나 좋고 고마운 사람들이다.
세세한 부분 까지 신경써서 도와주고 애프터 파티가 어떻게 하면 좋게 끝날까라고 같이 고민해 줄 사람들이 내 곁에 있어준 것은 정말 행운이다!
미끄러 졌지만 카페지원센터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외에 홍보에도 도와주신 정수오빠 일본 믹시 쪽과 주변 분들에게 홍보해 주시고 항상 도움의 말씀을 주시는 스미레 님, 영어 번역 도와준 금성인이
그 외에 개인적으로 홍보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

따뜻한 관심 정말로 고맙습니다.


정말로 Perfume을 좋아해서 다행이다.

아직 애프터파티는 열리지 않았지만 무사히 잘 끝나기를 바라고
나중에도 그 파티 정말 재미있었지! 또 안 열릴까? 라고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기억에 남을
그날 오시는 분들과 함께 신나는 밤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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